외인 현·선물 동시 매도…코스피, 낙폭 확대

오후 들어 외인 매도세 확대…개인, 홀로 순매수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시에 순매도를 강화함에 따라 지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지수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상승폭 축소에 따라 순매도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2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99포인트(-0.79%) 내린 1380.1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이래 처음으로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며 장중 순매수와 순매도를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은 또 선물시장에서 나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4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차익매물 출회를 이끌어내고 있다. 반면 투신의 소폭순매수와 프로그램 비차익의 매도규모가 크지 않은 부분은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금융규제 안이 오히려 이머징 증시의 변동성 축소와 외국인의 투기적 매매를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수의 추가 상승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과 , , 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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