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역∼서울국제금융센터 360m 지하로 연결

지하보도ㆍ상가 등 BTO방식 서울시에 기부채납..내년 말 완공

서울국제금융센터 조감도

지하철 5, 9호선 여의도역부터 2011년 말부터 일부 완공되는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빌딩 5개동 모두 지하로 연결된다. 여의도역과 국제금융센터를 연결하는 '지하공공보도시설'은 길이 360m, 폭 15~17m로 국제금융센터 완공과 시기를 맞춰 준공된다. 이 지하보도는 서울국제금융센터 활성화를 위해 강남이나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이곳을 방문할 경우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다. 국제금융센터를 잇는 지하보도에는 문화시설, 호텔급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구간별로 수평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이미 지난 1월 공사에 착수했다. 국제금융센터 시행사인 AIG부동산개발이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건설해 서울시에 소유권을 넘기고 일정 기간동안 운영해 수입을 얻어가는 방식이다. 총 공사비는 400억∼500억원 규모로 GS건설컨소시엄이 시공한다. 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부터 최근 신축된 S-트리뉴 빌딩 모퉁이에서 꺾어져 도로지하에서 국제금융센터로 연결된다. 옛 중소기업전시장에 들어서는 서울국제금융센터는 지난 1월 종합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여의도 중심부에 건설되는 복합상업업무시설로 최고 55층에 280m 높이의 오피스빌딩 3개동과 5성급 호텔, 고급 쇼핑몰, 멀티플렉스 영화관, 고급 식당가 등이 조성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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