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에마르, 226억弗 '킹덤시티' 개발업체로 선정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에서 1㎞ '킹덤타워' 포함 '킹덤시티' 개발

사우디아라비아의 킹덤홀딩이 총 226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도시건설 프로젝트인 '킹덤시티'의 개발업체로 두바이 국영 에마르 프라퍼티스를 선정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은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에서 계획중인 1㎞ 높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 '킹덤타워'를 포함한 '킹덤시티' 프로젝트를 UAE 최대 개발업체 에마르가 개발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의 개발업체인 에마르는 총 226억 달러 규모의 거대 프로젝트의 개발과 감독을 맡게 됐다. 킹덤홀딩의 회장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와 에마르의 모하메드 알라바르 회장은 이날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서명식에서 "킹덤홀딩과 에마르의 제휴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가 언제 완공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이 알려져지 않았다. 제다에 건설되는 '킹덤시티'는 제다의 구시가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곳에서 총 5.3㎢ 규모로 건설된다. 약 8만명을 주민을 수용하고 연간 25만명의 관광객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킹덤홀딩은 버즈 두바이의 두 배 높이인 1600m의 '더 마일 하이 타워' 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고층 빌딩의 디자인을 공개했지만, 금융위기 이후 시티그룹 투자 등에서 입은 자산손실로 이 프로젝트 추진을 당분간 연기해 왔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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