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 조경공사 발주

한국토지공사 구간 공사 211억 원 둘로 나눠 지역제한 입찰공고

대전 도안신도시 조경공사 발주가 이뤄진다. 9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시는 도안신도시에서 발주되는 560억 원 규모의 조경공사 중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하는 211억 원에 대해 대전지역 조경업체만 참여할 수 있게 지역제한 조건을 붙여 입찰공고 했다. 이번 공사는 관련법규엔 공공기관 발주공사 중 150억 원이 넘는 건 지역제한을 둘 수 없게 돼있으나 대전시가 토공과 협의, 지역업체가 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토공이 발주하는 211억 원에 대해 각 105억여 원씩 두 공구로 나눠 발주토록 해 지역 업체만을 참여시킨다. 대전시는 도안신도시 기반시설공사 중 계룡로우회도로 건설공사를 위탁 발주, 공사비 438억 원 중 50%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동서대로건설공사 등 1697억 원 규모의 지구 외 간선시설공사에 대해서도 위탁발주 등으로 지역 업체가 50% 참여할 수 있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게 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업체를 살리기 위해 토공이 발주하는 조경공사는 물론 주공이 하는 공사에도 지역 업체가 일부 참여할 수 있게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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