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제일골목시장,자양골목시장 재래시장 특산물 판매 및 노래자랑,청소년 글짓기 대회 등 열어
광진구가 구민들을 전통시장으로 초대했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가벼워진 주머니사정으로 장 보기 겁나하는 주민들을 위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특산물 판매전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
광진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3곳, 중곡제일·자양·영동교 골목시장은 11일부터 22일까지 지역특산물 판매전 사진전 노래자랑 글짓기대회 경품행사 등을 펼쳐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중곡제일시장 이벤트
중곡제일골목시장은 11일 충청도 지역의 맛있는 수박을 서울소재 몇 곳의 전통시장들과 공동으로 구매해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구입고객에게 장바구니를 증정하는‘특산물 판매전’을 연다.
또 21일에는 16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보기와 시장방문기’를 주제로‘청소년 글짓기 대회’를 연다.
대상에는 10만원권, 금상은 8만원권, 은상 6만원권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우수고객에게는 보너스 상품권을 지급하고,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추첨을 통해 고급프라이팬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자양골목시장
자양골목시장에서는 전통재래시장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이 개최된다.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시장골목에서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는 상인들의 모습과 신기한 듯 엄마에게 이것저것을 손으로 가리키는 어린아이의 모습 등 시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사진 80여점이 자양골목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리며 자양1동 주민센터와 각 직능단체가 후원한다.
이 밖에도 캐리커쳐 그려주기, 풍선 만들어주기 등의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24일에는 우수고객을 추첨해 재래시장상품권을 증정한다.
영동교골목시장은 14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래자랑대회와 부부가 한팀이 돼 출전하는 표창던지기 게임을 진행한다.
노래자랑과 표창던지기 게임 모두 1등에는 10만원, 2등은 7만원, 3등은 5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이 지급된다.
15일에는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가족과 시장풍경’을 주제로한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또 이날은 추첨을 통해 1등 10만원 등의 푸짐한 경품증정행사가 마련돼 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시장마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이벤트로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며“경제가 어려운 요즘 푸근하고 넉넉한 인심이 살아있는 재래시장에서 좋은 물건도 저렴하게 구입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행운도 많이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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