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KBS2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송지나 극본, 윤성식 연출)에서 LA 차이나타운의 해결사 도재명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이필립이 스카프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수트 패션과 자유로우면서도 개성있는 보헤미안룩을 넘나들며 극과 극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팬들은 188cm의 키와 늘씬한 팔다리와 수려한 이목구비 등을 갖춘 이필립이 보헤미안룩에서 보여주는 스카프 패션에 주목하고 있다.
무지갯빛 감각적인 디자인의 스카프들이 극중 섹시하면서도 감각적인 옴므파탈 매력을 가진 도재명의 매력을 더욱 강조하고 있기 때문. 이필립이 착용하고 나온 스카프들 중에서도 개당 60만원에 달하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이 디자인한 스카프는 더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해골 무늬를 모티브로 핑크, 화이트, 골드 등 6가지 컬러로 디자인된 이 제품을 이필립이 착용한 뒤 제품에 대한 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난 상황. 또 이필립의 패션을 '도재명표 스카프 패션'으로 부르며 사진 수집에 나선 팬들도 있다.
이병헌과 연정훈, 박시후, 에릭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던 경력을 가진 이필립의 스타일리스트 이민형 실장은 "도재명이란 인물은 반항적이면서 눈으로 이야기하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또 미국에서 잘나갔던 변호사였던 패셔너블한 인물이라서 스카프를 위주로 한 보헤미안 스타일을 콘셉트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필립 소속사 카탈리스트는 "극중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갖춰야하는 인물로 설정된 도재명 역을 이필립이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다는 평가로 생각돼 기쁘다"며 "극중 보여주는 감각적인 옷맵시로 인해 이필립에게 협찬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일본 내에서 2009년을 빛낼 한류 유망주로 꼽히는 등 인기를 모았던 이필립은 현재 일본에서 방송 중인 '남자이야기'로 인해 또 한 번 한류스타로서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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