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 1호 참여 '눈길'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왼쪽)와 배우 최수종.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최수종이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민 애국심 고취에 앞장섰다. 연극 '대한국인 안중근'의 안중근 역을 맡아 연기하는 최수종은 지난 3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때 첫 손도장을 찍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4일부터 무료 공연되는 ‘대한국인 안중근’에서 최수종은 안중근 역을 맡아 12년 만에 연극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은 서울, 부산, 광주, 대전을 거쳐 중국 하얼빈과 일본 도쿄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는 안 의사를 대표하는 손도장을 대형천(가로30미터, 세로50미터) 위에 그려 전국 방방곳곳을 돌며 국민들의 손도장으로 또다시 재현하는 행사다. 행사를 기획한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안중근의사의 애국정신 및 동양평화론을 재조명하고 더나아가 젊은이들에게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약 3만여명이 참여 할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는 서울시 및 광역시, 민통선 지역, 마라도, 독도 등 전국 각지를 돌며 4개월간 진행 할 예정이고 안중근의사 의거일인 10월 26일날 광화문 일대에서 한달간 일반인들에게 공개 할 계획이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대학생 문화연합 동아리 '생존경쟁'과 함께 진행하며 블로그(blog.daum.net/forahnjungkeun)를 통해 행사의 모든 진행과정을 공개, 네티즌들의 참여도 유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독립기념관 홍보대사이기도 한 서 교수는 "전시가 끝난 후 국가보훈처에 기증해 내년에 완공 될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영구 전시 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한편에 모금함을 마련해 국민성금을 모은 후 안중근의사기념관건립위원회에 기탁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국민의 손도장으로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독도 앞바다에 띄워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서 교수는 1996년 파리 에펠탑 광장 광복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을 해왔으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에 독도, 동해, 위안부, 고구려 관련 광고를 게재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현대미술관(MOMA), 미국자연사박물관 등에 한국어 서비스를 이끌어 내는 등 '한국 홍보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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