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월드컵대교가 오는 9월 착공돼 2015년 완공된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양평동과 마포구 상암동을 연결하는 월드컵대교를 다음주 발주한다고 3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3345억원이며 사업자는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내주 월드컵대교 발주 공고가 난 뒤 사전자격심사 등을 거쳐 사업자 선정을 하는데 2~3개월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월드컵대교는 오는 9월 착공해 2015년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건설되는 월드컵대교는 길이 1.98㎞, 왕복 6차로로 건설된다. 높이 100m 탑(경사각 78도)을 세우고 케이블을 이어 교량상판을 지지하는 복합 사장교 형식으로 이뤄진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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