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음피해 16개 학교에 147억 지원

한국공항공사, 방음.냉방.문화체육시설 등 설치키로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김포공항 주변 항공기 소음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 편익증진을 위해 147억79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3일 양천구 양강중학교 대강당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과 '항공기 소음지역 학교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147억원은 학교 방음시설 및 냉방시설 설치와 복합 문화체육시설 설치 등으로 활용된다. 공사는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학생과 주민들을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약 1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는380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이 같은 예산은 주택방음시설 설치 및 TV유선방송 가입비 지원, 학교 방음 및 냉방시설 설치비 지원, 주민공동이용시설 설치비 지원 등의 소음대책사업과 주민지원 활동 등으로 사용된다. 한국공항공사는 "학교 지원사업으로 소음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학습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며 "복합 문화체육시설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해 문화생활 영위와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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