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선거 참패 불보듯..당 쇄신은 생존의 문제'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2일 당내 쇄신과 관련 "이번 일은 생존의 문제로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개혁 성향의 의원뿐만 아니라 여권 전체가 쇄신에 공감하지 않겠느냐" 며 "이런 상황에서는 한나라당 정권이 성공하기 어렵고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의 참패도 불보듯 뻔하다"며 이와같이 밝혔다. 그는 "당청정 모두 쇄신이 필요한데 청와대의 입장 변화가 없다" 며 "당부터 변화하고 쇄신해서 그 에너지로 여권 전체 쇄신을 해야 한다, 그 물꼬가 박희태 대표의 용퇴다"며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했다. 남의원은 "국정 장악력은 민심지지에서 비롯되며 다른 수단으로는 근본적으로 오지 않는다" 며 "내각 쇄신의 폭과 깊이가 클수록 좋다, 이건 대통령 판단이어서 이래라저래라 하기 어렵워 당부터 쇄신해서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쇄신특위의 대통령 대국민 담화주장에 대해서도 "조문 정국의 국민적 반응은 서민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울고싶은 마음을 동일시 하는 것이다" 며 "이런 국민 마음을 달래줘야 한다, 모든 마음을 담아서 호소할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남의원은 "권력에 따라 수사한다는 비난을 불식시키기 위해선 인사권 독립과 검찰 권력 제어등 선진국 사례를 보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며 "6월 국회도 꼭 해야할 일은 해야 하지만 야당의 협조와 동의없는 직권상정은 안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