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北리스크 부각후 첫 180선

'亞증시 강세 지속' 외국인 순매도 7900→5300계약 감소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북핵 리스크 부각 이후 처음으로 장중 180선을 돌파했다. 1일 오후 1시1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60포인트 오른 180.10을 기록하고 있는 지수선물은 고점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 지수선물이 180선에 도달한 것은 북핵 리스크가 부각됐던 지난 25일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5월 구매관리지수(PMI)가 3개월 연속 기준점인 50을 돌파했다는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이에 국내 증시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개장 직후 지속적으로 매도 규모를 늘렸으나 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자 매도 공세를 다소 완화하고 있다. 이에 프로그램 매물도 3000억원 수준까지 늘었다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지수 상승과 함께 미결제약정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신규 매수 포지션을 쌓은 투자주체들이 추가 상승에 대한 확신을 갖고 얼마나 많은 포지션을 오버나이트하느냐에 따라 지수선물의 상승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은 530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12시께 7900계약 순매도를 기점으로 매도 규모를 줄이고 있다. 개인은 빠른 손바뀜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초 매도 우위에서 방향을 틀면서 3700계약까지 매수 규모를 늘렸으나 현재 1200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3300계약 순매수 중이다. 차익에서 2200억원, 비차익에서 350억원 매물이 쏟아지면서 프로그램은 약 25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다소 상승하긴 했지만 백워데이션 우위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1만계약 이상 증가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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