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가 제너럴모터스(GM)의 오펠 재건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 테오도르 추 구텐베르크 독일 경제장관은 “마그나가 오펠 인수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마그나가 오늘 오펠 인수협상 합의에 이를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독일 베를린에서 예정된 오펠 관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의는 기존 예정시간보다 두시간 늦춰진 이날 오후 6시에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15억유로(21억달러) 지원을 결의한다.
이날 이탈리아 피아트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9일 인수 협상에서 제기된 추가 지원 문제에 대해 난처함을 표명하며 베를린에서 예정된 총리와의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지난주 오펠에 15억유로 브리지론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튀링겐주의 위르겐 라인홀츠 경제장관은 "연방정부가 절반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오펠의 공장이 있는 튀링겐, 헤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라인란츠팔츠 등 4개 주정부가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