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150만 대전시민 상수원 대청호서 펼쳐
'대청호 외래어종 퇴치사업 추진 협약식'을 갖고 약정서를 펼쳐보이고 있는 관계자들.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성증수)는 27일 150만 대전시민의 상수원인 대청호(충북 옥천군 장계리)에서 ‘대청호 외래어종 퇴치사업 추진 협약식’과 ‘토종어종 보호 및 외래어종 퇴치 홍보행사’를 가졌다.
토공과 대청호보전운동본부(이사장 설동호 한밭대학교 총장)는 이날 협약을 통해 토공은 대청호본부에 외래어종 퇴치사업비 1000만 원을 낸다.
대청호본부는 이 돈으로 토종물고기 수를 줄이고 민물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는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에 대한 수매사업을 벌인다.
홍보행사엔 수매와 사후처리를 관리·감독하는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원민) 공무원들과 옥천금강어촌계영어조합(조합장 염성균) 조합원들이 수매 및 정화활동에 동참, 대청호의 아름답고 풍부한 생태계자원을 다음 세대를 위한 선물로 남겨줄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에 힘을 보탰다.
대청호에서 잡은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트럭에 싣고 있는 행사관계자들.
사회공헌 환경사랑 프로그램을 공사 역점사업으로 펼치는 토공은 지난해 대청호본부를 통해 외래어종 1713kg의 수매대금을 지원했다.
이 사업으로 대청호 상류지역 지자체에 외래어종 퇴치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이 신설 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토공과 대청호본부는 올해 kg당 3500원으로 약 2.5톤의 외래어종을 사들일 계획이다.
또 대청호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홍보활동과 여론 만들기를 통해 토종어종보호를 위한 정책제안활동도 벌인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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