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어 먹는 탄산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첫 선을 보인 아일락쉐이킷붐붐은 '흔들어 마시는 탄산음료'라는 컨셉으로 만든 젤리형 음료다. 올해 젤리형 음료가 대거 시장에 출시되며 색다른 음료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쉐이킷 붐붐은 탄산과 젤리의 결합을 보여주고 있다.
제품 출시 시점에는 음료 전체가 젤리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소비자가 구입 후 흔들어주는 강도와 횟수에 따라 젤리가 부서져 어떻게 흔들어주느냐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젤리와 함께 탄산의 느낌이 입안에 퍼지며 톡톡튀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준다.
오렌지, 파인애플, 사과 등 3가지 과일 맛으로 출시된 쉐이킷붐붐은 과일 맛에 따라 재미있는 디자인을 사용했다. 과일을 캐릭터로 형상화해 귀여운 느낌을 담았으며 손글씨를 연상시키는 친근한 글씨체를 사용해 젊은 감각을 담았다.
또 화려한 색감으로 톡톡 터지는 탄산의 느낌을 담아 제품의 가시성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젊은 청소년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을 타깃으로 e스포츠게임 캐스터인 엄재경, 전용준씨를 TV광고에 출연시키며 흥미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올해 아일락쉐이킷붐붐 매출 목표를 기존 5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출시 이후 음료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편의점과 소매점 등에서 돌출 POP를 설치해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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