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4일로 예정됐던 '2009년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를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를 오는 26일 국무회의가 끝난 뒤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당초 경제 재도약과 미래 대비를 위해 '2009년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를 24일 개최해 향후 5년간의 재정운용 전략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전날 노무현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서거에 따라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내달 1~2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외교 일정과 국정과 관련한 중요한 일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제오늘 애통해하는 분위기 속에서 청와대도 좀 급작스러운 상황이니 (주말 일정 일부를) 저거한 거지(연기 또는 취소했다)"라며 "우리의 최종 목표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것 아니겠느냐. 그것이 고인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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