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열린 성북 다문화음식축제 모습
판매 이익금은 성북구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와 각 국가별 공동체 모임에 기탁된다. 다문화 음식축제 행사장도 성북동 주민센터에서 농협 성북동 지소에 이르는 성북동길 220m 구간에 걸쳐 한쪽 편 3차선에 넓게 마련된다. 접근성도 한성대입구역 5번이나 6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이내면 도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입만 즐거운 것이 아니다.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내외빈과 각국 커뮤니티 공동체 대표, 관람객이 함께 높이 1.2m 지름 2.5m의 얼음그릇에 세계 각국의 과일을 담아 화채를 만들고 시식하는 ‘온누리 화채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무대에서는 또 페루, 폴란드, 노르웨이, 터키, 인도, 콩고 등 10여 개 나라의 전통 민속공연이 잇달아 펼쳐진다.행사장은 한성대입구역에서 성북동쪽으로 약 500m에 마련된다.
전통줄타기와 널뛰기, 강녕탈춤 공연도 마련되는데 공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7개 국가 와인을 만나고 즐길 수 있는 ‘Wine In Seongbuk' 행사도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 궁중음식 체험전에서는 수라, 신선로, 너비아니, 궁중닭찜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 철판요리쇼와 타래매직쇼 등 음식과 관련된 볼거리도 마련되며, 세계 각국의 특이한 소품, 옷, 장신구들을 전시 판매하는 다문화 벼룩시장 ‘월드 마켓’도 운영된다. 김석진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축제가 세계인 주간을 맞아 성북구에 살고 있는 외국인과 주민들이 하나 되는 장이 되는 것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민속공연을 접하면서 인종, 민족, 국가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