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규성 CJ라이온 대표, 직접 책모임 주재하고 임직원 자기계발 장려
위규성 CJ라이온 대표.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사장님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라이온은 이번 5월부터 위규성 대표가 직접 주재하는 책모임 'CAPS(Change Agent with Passion)' 4기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표현 그대로 '열정을 갖고 회사를 변화시키자'라는 취지에서 지난 2007년 여름부터 시작된 이 책모임은 올해부터 위 대표와 본사 직원 일부 외에도 전국 지점장 7명이 참여한다.
이번 활동기간에는 서울과 대전에서 각 1회씩 모임을 가지며 참석자들은 쌤앤파커스의 '이기는 습관'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문구 등을 서로 공유한다. 나아가 개인과 조직의 개선점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서울 본사에서 처음 시작된 책모임은 사내 말단 직원부터 간부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왔다. 지난 3번의 활동을 통해 논의된 '마음 담은 화분 나눠주기 캠페인', '사내 게시판 활성화 프로젝트' 등은 실제로 운영돼 사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회사 차원에서 독서를 장려하는 건 CAPS뿐만이 아니다. 신입사원을 대상으로도 별도의 책모임을 운영하는 등 평소에도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과 사색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APS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있는 CJ LION 위규성 대표(가운데).
위규성 대표는 "CAPS가 업무는 물론 업무 외적으로도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는 임직원들의 긍정적 평가에 따라 그간 서울 본사에서만 진행되던 모임을 전국 규모로 확대해 실시하게 됐다"면서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사내 분위기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있어 업무효율적인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팀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