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내년 국내 증시를 떠나 나스닥에 상장하는 안을 추진하게 된다.
씨디네트웍스의 3대주주인 '신한-국민연금제1호' PEF 측은 이날 씨디네트웍스 '공개 매수' 의사를 밝히며 궁극적으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재무 유연성 확보를 위한 상장 폐지가 직접 목적이지만 향후 나스닥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국민연금1호는 1대주주인 오크 아시아 인프라스트럭쳐LLC와 함께 공개매수에 나섰으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PEF는 씨디네트웍스 상장 폐지를 진행한 후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전세계에 퍼져있는 각국 법인들을 거느리는 글로벌 지주회사를 신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씨디네트웍스 관계자는 "상장 폐지후 궁극적으로 나스닥에 가게 되든지, 국내시장에 재상장되는지 내부적으로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최대주주의 뜻이 나스닥 상장에 있다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국내 최대 PEF인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통해 HK상호저축은행을 상장폐지시킨 사례가 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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