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투기 F-22 랩터의 수출용 모델은

펜타곤 베스트셀러 야심작 F-35

2006년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와 현재 미국의 주력 전투기인 F-15.16.18사이에 모의공중전이 벌어진다. 그 결과 F-22는 한 대도 추락하지않고 144대 0으로 훈련을 마치게 된다. 결정적인 승인은 스텔스성능과 강력한 위상배열 레이더(AESA)성능 때문이었다. <br />

2006년 여름 미국 알래스카에서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와 현재 미국의 주력 전투기인 F-15·16·18사이에 모의공중전이 벌어진다. 그 결과 F-22는 한 대도 추락하지않고 144대 0으로 훈련을 마치게 된다. 결정적인 승인은 스텔스성능과 강력한 위상배열 레이더(AESA)성능 때문이었다. 이 계기로 랩터의 성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이를 탐내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펜타곤과 미국항공산업이 해외에서 베스터셀러로 만들고자 하는 기종은 F-22가 아니라 F-35다. 21세기 최대의 국방획득사업으로 미 공군, 해군, 해병대의 3군 통합으로 진행되며 영국을 비롯한 8개국이 참가한다. 다국적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명은 JSF(Joint Strike Fighter)이며 클린턴행정부 시절 예산절감차원에서 공동제작이 결정된 것이다. 또 F-22과 달리 슈퍼크루즈 기능이 배제돼 가격상승은 그리 없을것이며 F-22랩터의 다음모델로 보기에는 무리수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반면 F-22랩터와 같은 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가격은 업그레이드 상황과 타국가의 도입요청에 따라 F-22 랩터보다 더 비싸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체를 가장 먼저 인수하는 미해병대는 2012년 3월에 F-35B를 인수할 예정이며 1년 후인 2013년 3월에는 미공군이 F-35K를, 미해군이 F-35C를 인수할 것이다. 공동개발국들이 조달할 기체대수는 영국 F-35B 138대, 이탈리아가 131대, F-16 전투기 대체용으로 네델란드 공군이 85대, 터키 공군이 100대, 덴마크 공군이 48대, 노르웨이 공군이 48대를 조달할 예정이다. 호주공군은 F/A-18K의 후계기로 100대를, 캐나다 공군은 CF-188후계기로 60대를 조달할 전망이다. F-35는 날개와 동체를 하나로 통합한 구조를 채택해 중량을 대폭 줄이면서 단순화시켰다. 또한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이고 스텔스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날개와 꼬리날개는 전역각 35도, 후연각이 15도가 되도록 했으나 전체적인 형상은 F-22A랩터와 유사하다. 조종시스템은 첨단디지털의 집합소다. 비행시 주요기능을 제어하는 비행조종 주시스템은 전자 작동기를 채택했으며 비행컴퓨터는 록히드 마틴의 최신형 컴퓨터로 교체했다.특히 노스롭그루먼이 개발을 담당한 분산형 개구장비(DAS)는 적외선 센서장비로 기체 곳곳에 다수의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해 전방위를 탐색하고 그 데이터를 조종사에게 전달한다.

F-35는 날개와 동체를 하나로 통합한 구조를 채택해 중량을 대폭 줄이면서 단순화시켰다. 또한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이고 스텔스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날개와 꼬리날개는 전역각 35도, 후연각이 15도가 되도록 했으나 전체적인 형상은 F-22A랩터와 유사하다. <br />

조종사는 이에 상황인식능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항법비행, 미사일경보, 적외선 수색 및 추적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방어권을 구축해 대공미사일 등 적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주야간 구별없이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야간투시경없이도 전투피해평가가 가능하다. 기수아랫부분에는 광전자장비를 장착해 현존해 있는 어느 전투기보다 높은 고도에서 지상목표물을 탐색 및 조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대공 목표물들을 장거리에서 조준할 수 있다. 조종사 헬멧장착 시현기와 대형스크린액정 시현기는 F-35의 각종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게 해준다. 특히 20인치 컬러 LCD의 경우 F-22A랩터에 장착됐던 6개의 LCD를 통합해 보여주고 터치스크린 방식을 도입해 기존의 모니터옆 수많은 버튼을 눌러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뿐만 아니라 음성명령 시스템의 통합도 간단하게나마 이루어졌다. 무전채널 변경같은 간단한 임무는 수동조작 없이 음성만으로도 가능하다.
영국을 포함한 8개국이 참가하는 관계로 동맹국의 무기까지 장착하고 있다는 것이 특이한 점으로 볼 수 있다. 내부 무장격실은 모두 2개소로 각 격실마다 2만5000파운드급의 무장을 탑제할 수 있으며 주날개의 좌우에 3개의 무장장착 하드포인트를 설치할 수 있다. 기관포의 경우 분당 최대 3,300발을 발사 할 수있는 개틀링(Gatling)기관포를 장착한다. F-35B의 경우에는 기관포를 내장하지 않는 대신 스텔스 능력을 갖춘 외부장착형 기관총 포드를 장착하며 포드에는 220발의 탄환을 장전한다.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인 F-35는 임무에 따라 대전차미사일, 레이더미사일, 스톰셰도우 등의 스텔스 순항미사일도 운용할 계획이다. F-35에서 중요한 것은 중량이 아니라 작전반경이다. 펜타곤이 요구하고 있는 작전반경은 F-35B가 518마일, F-35A가 678마일, 그리고 F-35C가 690마일에 이른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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