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꽃박람회 ‘연휴 동안 인산인해’

연휴에만 25만명 찾아…5일까지 100만명 넘어설 듯

3일 안면도국제꽃박람회장엔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박람회 조직위원회]

지난 연휴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열리고 있는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없이 이어져 인산인해를 이뤘다. 5일 어린이날까지 관람객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4일 꽃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사흘 연휴 중 25만 여 관람객들이 안면도꽃박람회장을 찾았다. 3일엔 개장시간을 2시간 앞둔 오전 6시부터 관람객이 몰려 오후 4시까지만 7만여명이 다녀갔다. 2일엔 비가 내리면서 첫 주말인 지난 달 25일보다 관람객이 2만여 명 줄었지만 밤개장에 6000여명이 들어오는 등 오후 늦게까지 관람열기가 뜨거웠다. 1일엔 폐장 뒤에도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오후 8시 30분까지 문여는 시간을 늘렸다. 이에 따라 교통체증을 피할 수 없었다.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이 박람회장 진입로 등 주요 교차로와 주차장을 관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연휴 중 서해고속도로 홍성나들목(IC)을 지나며 시작된 정체로 서울에서 박람회장까지 평균 10~12시간, 대전에선 6~7시간이 걸렸다. 박람회장에 들른 차량은 연휴 전엔 평균 7000~8000대 쯤이었지만 연휴첫날엔 1만여대 많은 1만 9000여대, 2일엔 2만여 대가 넘었다. 꽃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지금처럼 일 평균 8만명이 찾는 추세라면 어린이 날인 5일엔100만명을 넘어설 걸로 보인다”면서 “교통혼잡이 불가피하므로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들렀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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