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서 부처님 오신날 연등행사, 촛불집회 1주년'
석가탄신일과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일 저녁 전국적으로 열려 거리 곳곳이 '연등'과 '촛불'로 밝혀진다.
전국 2만여개 사찰과 불교단체 등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저녁 시간대에 봉축 점등식과 제등 행렬 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다.
조계종 본사중 하나인 오대산 월정사는 6시부터 인근 숲길과 경내 팔각구층 석탑을 도는 '연등빛 행진'을 연다.
경남 양산 통도사도 2일 오후 적멸보궁에서 보궁헌다례, 장엄등 경진대회, 봉축연등 점등식 등을 열 예정이다.
한편 서울 대학로, 청계천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촛불집회 1주년'을 맞아 집회와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4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3천∼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 1주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촛불시민연석회의 등 주요 단체가 참여해 아직 가시지 않은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한 토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촛불 1년을 기억하는 시민ㆍ네티즌ㆍ단체 일동'은 오후 2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촛불 1년 맞이' 행사를 연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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