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3.6% 상승

배추 돼지고기, 감자 등 식료품 물가 급상승

4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2005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8.8보다 3.6% 올랐다. 하지만 전월대비 0.3% 상승하는데 그쳐 물가가 안정세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부문이 전월대비 1.7%, 전년 동기대비 12.2%나 오르며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0%, 전년동기 대비 14.7%나 상승했다. 특히 전월대비 배추(63.3), 돼지고기(11.7), 감자(37.7), 바나나(10.7), 삼겹살(2.4), 튀김닭(1.5) 등이 크게 올랐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기 2.6% 각각 상승했으며, 집세(0.1%), 공공서비스(0.2%), 개인서비스(0.3%) 등이 전월대비 올랐다. 통계청은 환율화락,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4월 보다 상승률이(전년동월대비)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5월 지역난방요금, LPG가격이 각각 8.6%, 10% 인하될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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