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배우 김윤석이 영화 '거북이 달린다'를 통해 끈질긴 시골형사로 변신했다.
2006년 '타짜'의 아귀, 2008년 '추격자'의 엄중호 등 맡는 역할마다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 탈주범을 잡는 시골 형사로 분해 또 한번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그가 연기하는 조필성은 충남 예산 출신의 형사로 어느 날 갑자기 마을에 나타난 탈주범 송기태(정경호 분)에게 돈, 명예, 마지막 자존심까지 빼앗긴 후, 포기를 모르는 근성으로 질긴 승부를 시작하는 인물. 김윤석이 전작에서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수더분하면서도 끈기있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거북이 달린다'의 한 관계자는 "느긋한 시골 한량 형사, 아내에게 기 한번 못 펴는 남편, 어린 딸들의 걱정을 사는 아빠에서 송기태를 잡기 위해 징한 한판을 벌이는 질긴 한 남자의 모습까지 김윤석이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영화는 시골 형사가 전국을 들썩인 탈주범을 잡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농촌 액션' 극으로 오는 6월11일 개봉될 예정이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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