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내달 1일 경북 구미점에 '행복드림 주유소' 1호점을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행복드림 주유소는 기존 구미점에 부속된 옥외주차장 부지 1490㎡(450여평)를 활용해 총 12기의 셀프 주유기를 설치했다.
또 최첨단 고급 세차시설, 경정비 시설은 물론 자동차용품점을 별도 설치해 자동차 관련용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등 다른 대형마트 주유소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S-OIL과 주유소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올 1월 착공해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에 주유소를 오픈하게 됐다.
구미점의 부속부지를 활용함으로써 투자비를 최소화하고 셀프 주유를 통한 인건비 절감, 기존 구미점의 광고와 홍보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 비용을 줄여 대한민국 최저가격(전국 80개 대도시, 휘발유 판매가격 기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7~8 개 점포에 주유소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추가 설치를 준비할 계획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기존의 부지에 셀프주유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기름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주유소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창출하기 보다는 쇼핑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1호점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 및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당일 5만원 이상 주유시 선착순 1000명에게 라면(5入)과 무료세차권을 증정하고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는 5만원 이상 주유시 마트할인권(5000원)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S-OIL 제휴카드 할인은 물론 롯데멤버스와 S-OIL 포인트의 이중적립 혜택도 준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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