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 이탈이 다시 심화되고 있다. 반면 채권형펀드에는 이틀째 2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2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는 760억원 순유출을 기록,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또한 단기금융상품인 MMF는 전일 1조원 가까이 자금이 빠져나간 데 이어 이날도 56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채권형펀드는 전일 1830억원 순유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650억원이 유입됐다.
이달 들어서만 2조9800억원이 몰리는 등 채권형펀드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펀드별로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웰스플랜80주식1'에서 92억원이 빠져나가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많이 줄었고,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주식형1에서 266억원이 빠져나가 설정액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