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롤러코스터의 여성보컬리스트 출신인 조원선이 전주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을 포기하고 개막공연을 선택했다.
오는 30일 오후 7시 개막하는 전주 국제영화제 개막작 '숏!숏!숏! 2009'의 단편영화 '페니 러브(Penny Love)'에 주연에 출연한 조원선은 레드카펫을 밟는 대신 개막식 공연에 나선다.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이날 레드카펫 행사를 끝내고 곧바로 개막쇼 무대를 서기에는 시간적으로 무리라는 판단에서 개막쇼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한 것.
조원선의 소속사 뮤직팜의 강태규 이사는 "이날 7시 전주 국제 영화제 개막을 시작하고 3분 후에 곧바로 개막쇼를 시작하기 때문에 레드카펫을 밟지 못한다"고 밝혔다.
조원선은 전주 영화제 개막작이자 '숏!숏!숏! 2009' 작품 중 김성호 감독의 'Penny Love'에 주연으로 출연, 동전 10원에 얽힌 사랑의 정서를 차분하게 연기했다.
이날 조원선은 개막쇼에서 자신의 1집 음반 타이틀곡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비롯, 뮤지션 윤상과 함께 부른 이번 단편영화에 삽입된 '아무도, 아무것도' 등을 열창하며 레드카펫을 밟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한편 조원선은 지난달 16일, 1집 음반 '스왈로우'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도레미파솔라시도'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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