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현풍 강북구청장
특히 단순한 일자리 사업이 아닌 장애인, 어르신 등을 위한 무료 안마 서비스를 실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복지 서비스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시각장애인 재단인 한빛재단에 위탁, 시각 장애인 안마사 4명을 채용했으며 4월부터 장애인 복지관,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 기관은 장애인 종합 복지관(☎ 989-4215)은 월요일, 강북구 장애인 복지지원센터(☎ 989-2223)은 화, 목요일에, 경로당은 수요일과 금요일에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안마사들은 전신안마, 지압 등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는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며 평소 치료비 등 문제로 병원을 가지 못하는 어르신,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이나 만 65세 이상 경로 대상자들은 누구나 안마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시설로 전화로 예약한 후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안마사들에게는 장애인 행정도우미와 같은 월 85만5000(4대 보험료 포함) 임금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강북구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 행정도우미와 장애인 복지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직업교육, 장애인 정보화 교육, 장애수당 지원 등 장애인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임홍택 생활보장과장은 “비록 작은 인원이지만 이번 사업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봉사를 통해 당당하게 사회의 한 일원으로 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