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통합수면센터의 수면검사 장면
불면증, 기면증 등 각종 수면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통합수면센터'가 삼성서울병원에 문을 연다.
삼성서울병원는 별관 4층에 있던 기존 수면센터를 확대해 80여종에 달하는 질병을 다루는 통합수면센터로 확장해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기존 3개의 수면검사실을 6개로 늘이고 인지행동치료실, 수면무호흡 전용 치료실, 수면의학연구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수면검사실을 갖추고 진료하는 20여 대학병원 중 최대규모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센터는 앞으로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야경증 등 대표적 수면질환 외에도 일주기리듬 수면장애, 시차증후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검사 및 치료를 수행할 예정이다.
홍승봉 센터장은 "수면장애는 유병률이 20~30%에 달하는 일반적인 질환"이라며 "수면장애 환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발한 연구를 통해 국내 수면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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