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유동성 개선 기대감 솔솔~<하이證>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매각이 에 유동성 개선 효과를 줄 것이란 기대가 팽배하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의 영향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약 3분의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KAI지분 매각대금의 유입은 유동성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중인 KAI 지분 20.5%의 매각은 본격화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산업은행으로부터 KAI 지분 매각을 위한 공동매각 참여의향서를 받고 산업은행 측에 공동매각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 정 애널리스트는 "산업은행 보유지분 30.5%와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한 20.5%를 묶어 매각할 경우 매수측은 약 51%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최소 1000억원 대의 현금을 인프라코어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는 23일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 발행잔액은 6478억원에 이르는데 최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차입구조를 장기화 시키고 있는 점도 유동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의 영향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감소한 6720억원, 영업이익은 93.1% 급감한 93억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