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정보 한 눈에 볼 수 있다

종로구, 원스톱 건축행정시스템 서비스 개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5월 1일부터 ‘종로구 원스톱 건축행정시스템(A-One System)’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을 통해 언제·어디서나 종로구 전체 토지에 대한 토지정보, 건축 관련 정보, 도시계획사업 관련 정보, 건축 관련 법령·제도를 쉽고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금까지는 신축·증축·용도 변경 등 건축행위를 하려고 할 때 복잡한 행정절차를 거쳐야 했다.

종로구가 개발한 부동산 정보시스템인 'A-One System' 초기화면

또 관련 법규가 무척 다양하고 변경이 잦을 뿐 아니라 여러 부서와 협의를 해야만 해 시민들이 직접 건축 관련 정보를 얻고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종로구는 지구단위계획과 주택재건축·재개발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 등 다양한 도시계획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혼란이 매우 컸다. 종로구는 이런 시민들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한 곳에서 전문가 도움 없이도 건축·도시계획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종로구 원스톱 건축행정시스템 (A-One System)을 구축하게 됐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 최초로 필지별 개별 건축기준과 정보를 일반인에게 안내한다는 점이다. 일반인이 종로구 내 해당 지번을 입력하면 토지정보 외에도 건폐율, 용적률, 용도 제한사항 등 건축기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건축하려는 건축물 용도·면적 등 기본사항을 입력하면 신축·증축 규모 및 용도변경의 가능 여부까지도 건축사의 도움 없이 예측해 볼 수 있다. 주차대수·정화조 용량도 직접 산출해 볼 수 있어 간단한 표시변경, 용도변경의 경우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종로구 원스톱 건축행정시스템 (A-One System)은 종로구청의 여러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는 지구단위계획, 주택재건축·재개발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 등 도시계획사업에 대한 상세내용과 추진사항, 담당자 전화번호 등 정보도 제공한다.

토지조회 화면

이 시스템이 서비스를 시작하면 시민들은 전화나 방문을 통하지 않고도 알고 싶은 정보를 한 번에 모두 확인할 수 있고 해당 부서 직원들은 민원인의 전화문의나 방문상담이 줄어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1석2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종로구는 원스톱 건축행정시스템(A-One System) 서비스가 개시되면 지속적으로 시스템 방문자들의 의견을 시스템에 반영하고 보완해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충실한 건축·도시계획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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