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20배 규모 성장하며 기능성제품 성장 일등공신
기능성화장품 시장에서도 유독 성장세가 가파른 품목이 '복합기능성' 제품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백, 주름개선과 같은 단일 기능성 제품은 생산금액 기준 2006년 460억원 시장에서 2007녀에는 750억원으로 60%이상 증가했다. 화장품업계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한번에 다양한 효능을 볼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판단, 생산규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기능성화장품 심사발급현황에 따르면 전체 기능성제품 1629건 가운데 복합기능성은 498건으로 30%가 넘는다. 지난 2002년 1.3%에서 8년여 만에 20배가 넘게 성장한 것.
잇츠스킨(대표 임병철)은 '올인원(all-in-one)'이라는 콘셉트로 '3-화이트닝 퍼펙터 크림 에센스'를 선보였다. 미백, 보습 기능에 에센스와 크림의 장점만을 선별한 제품. 회사 측은 "복잡해지고 세분화되는 라이프 스타일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집약시켰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농축감과 흡수력은 에센스처럼 뛰어나고 영양감과 지속력은 크림처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텍스처를 특징으로 한다. 용량은 45㎖에 가격은 1만8800원.
화장품이 출시한 '로코모션 화이트 선블록 스포츠' 역시 미백과 자외선차단 효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제품.
야외 활동이 잦은 남성을 위해 출시된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 효과는 물론 코리아나만의 천연 미백 기능성 성분 '악티게닌'을 함유해 자외선으로부터 칙칙해진 피부를 밝고 화사하게 가꿔준다. 피지조절, 미백기능에 매트한 사용감으로 많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남성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용량 60㎖에 가격은 2만4000원.
이밖에도 라네즈의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운데이션 화이트 플러스 리뉴', 아이오페의 '트러블 클리닉 선 프로텍터'도 기본적인 자외선차단 기능에 미백, 주름 및 피부트러블 개선 등을 더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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