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영화 '똥파리'가 '워낭소리'에 이어 또 한번의 독립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첫주에 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6일 개봉한 '똥파리'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64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1만8763명을 동원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의 누적관객수는 2만 2997명이다.
2만 명 돌파에 2주 걸린 '워낭소리'보다 빠른 행보를 보인 '똥파리'에 영화 관계자들은 "개봉 전에 해외 영화제에서 8개의 상을 수상해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워낭소리'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하려면 상영관 수를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똥파리'는 욕으로 웃고 울며 내키는 대로 살아가던 남자 상훈이 여고생 연희와 주변 사람들을 통해 가족에 대한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한편 '노잉'은 같은 기간 전국 433개 스크린에서 30만 888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39만 6103명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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