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로 이족보행 로봇인 휴보(HUBO)를 개발시킨 오준호 박사가 로봇사업에 합류했다고 밝힌 가 장 초반 11% 급등세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그랜드포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0원(11.11%) 상승한 500원에 거래중이다.
그랜드포트(대표 조유찬)는 정부가 `2013년 로봇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 등에 총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정책에 맞춰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박사를 로봇사업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랜드포트 관계자는 “오준호 박사가 자문위원으로 나서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생겼다"며 "오 박사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교육용 로봇개발과 교육과정 개발 부문에 기술과 자문을 받을 계획이며 상반기 안에 대기업 등과 온라인 컨텐츠 공동개발을 통해 시장확대와 해외 시장 개척에 함께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랜드포트는 감사 의견 거절 사유가 해소돼 퇴출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난 상태. 회사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달 31일 이름을 그랜드포트에서 ‘룩소네이트’로 변경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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