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사상 최고치 경신…16조472억원

고객예탁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5일 기준 고객예탁금이 16조47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사상최고치인 15조7694억원 대비 3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신용융자도 증가세다. 지난해 10월말 최저치인 1조1000억원 기록 후 완만하게 증가하며 15일 현재 2조8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났다. 증권사 CMA잔고 역시 지속적인 증가 추세 속에 현재 3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금투협은 밝혔다. 금투협은 단기 대기성자금 성격이 있는 CMA잔고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시 시중 유동자금이 증시로 본격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병주 금융투자협회 증권서비스본부장은 "최근 풍부한 시중유동성이 점차 증권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주식시장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주식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실질적인 기업자금조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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