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6일 우림건설의 워크아웃 플랜이 약 95%의 찬성비율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한 채권단과 우림건설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MOU)을 정식으로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확정된 워크아웃 플랜에 의하면 채권단이 보유한 채권은 2013년까지 상환유예 되고, 금리는 5%로 조정되며, 우림건설은 본사 사옥매각과 비업무용 자산 매각, 조직개편 및 인원감축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채권단은 우림건설의 정상적인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이례적으로 실사작업이 완료되기 전인 지난 3월 18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의 주도 하에 긴급유동자금 635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현재 우림건설의 국내외 사업장은 공사 중단 없이 정상 진행 중이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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