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최고수준의 소프트웨어(SW)로 평가 받았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유해정보 차단프로그램 '엑스키퍼'의 미국판인 '사이버펜스'가 소프트웨어 평가사이트 투카우스()에서 경쟁 제품을 제치고 최고 평점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사이버펜스는 지란지교소프트와 나모인터랙티브(대표 김상배) 미주 법인이 미국 현지 상황에 맞게 공동 개발해 판매중인 제품이다.
지란지교소프트에 따르면 사이버펜스는 투카우스의 제품별 평가항목인 설치 및 인터페이스, 기능성 부문, 고객지원 부문, 고객추천, 비용대비 가치 등을 합산한 점수에서 별 5개의 평점을 받았으며 이는 투카우스가 유해정보 차단프로그램에 대해 내린 평점으로는 가장 높다.
유해정보 차단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 때문에 투카우스에서도 매우 까다롭게 심사를 하며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은 업체는 현재까지 8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카우스는 사이버펜스에 대해 "98% 이상 유해동영상의 재생 및 편집을 차단하는 동시에, 이메일 및 메신저를 통한 전송 또한 차단해주는 유일한 소프트웨어"라고 평가했다.
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성능 및 기술력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유해정보 차단SW 해외시장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미국시장에서 PC용 자녀보호기능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현지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올해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 글로벌 빅3 진입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스키퍼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엑스키퍼 미국판인 사이퍼펜스에 대한 평가 페이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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