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LV-1', 발사대 인증시험 착수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KSLV-1(Korea Space Launch Vehicle-1)' 발사를 위한 발사대 인증시험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나로우주센터는 올해 7월 'KSLV-1' 발사를 앞두고 국내 기술진에 의해 제작·설치된 발사대 성능시험을 지난 3월 성공리에 완료한 바 있다. 교과부에 따르면 6월 말까지 수행될 이번 발사대 인증시험은 지상시험용 발사체 1단과 상단이 총 조립된 상태로 발사대에서 진행된다. 인증시험은 ▲각 부분별 세부 점검 ▲발사 시나리오 점검 및 확정 ▲연료 및 산화제 주입 시험 등 실제 발사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15일에는 발사대 인증시험의 첫 번째 단계로 지상시험용 발사체를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장착해 수직으로 기립하는 시험이 수행됐다. 한편 7월말 실제로 발사될 발사체는 6월 초 러시아로부터 1단을 인수해 조립 과정을 거쳐 발사대로 이송·장착되게 된다. 발사대에 장착돼 수직으로 기립된 발사체는 최종 점검과 연료 및 산화제 주입을 마치고 역사적인 '한국 최초 위성' 발사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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