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태국 파타야서 조기 귀국

이명박 대통령이 태국 파타야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로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등이 취소되면서 12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조기 귀국했다. 당초 지난 10일 태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 뒤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규모 태국 반정부시위가 일어나면서 현지에 비상상태가 선포됐다. 이에 아세안+3 정상회의, 한.미얀마 정상회담, 한.호주 정상회담, 동아시아정상회의 등의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이에 이 대통령도 일정을 앞당겨 11일 오후 한국으로 출발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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