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초 490선서 30분 만에 480선 초반으로
코스닥 지수가 전일의 급등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개장 초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뉴욕증시가 미 대형 금융업체 웰스파고의 실적개선 소식 및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백악관의 스트레스테스트를 무난하게 넘길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8000선을 회복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490선에 안착하는 듯 싶었으나 이내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차익 실현 욕구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93포인트(0.40%) 오른 483.3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16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50원(0.29%) 오른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6.84%), (2.97%), (12.41%)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소형자원개발 관련주. 전날 정부가 부동 자금을 해외자원개발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자원개발기업에 약 5조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와 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 등도 동반 상승세.
인터넷 대표주 역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코스닥 새내기 뷰웍스가 상한가로 직행하며 공모주 대박 신화를 이어갈 태세다. 뷰웍스는 공모가 9000원의 두배에 달하는 1만8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9종목 포함 713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 6종목 포함 186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1.99포인트(1.67%) 오른 1338.34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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