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체 등과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농협중앙회 김모 노동조합위원장에 대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용호)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위원장은 구속된 총무실장 허 씨와 함께 노조 연수과정에서 여행업체와 기념품업체에 지불 비용을 부풀려 계산하는 수법으로 회사로부터 1억2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회사에서 받은 격려금 수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으며 정모 노조 부위원장도 이들과 공모한 혐의가 있어 7일 체포됐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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