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일만에 ↓..5일 이평선도 하회

실적 우려감에 1280선으로 뒷걸음질..외인 매도세 유지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돌아섰다. 지난 새벽 미국증시와 마찬가지로 5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새벽 뉴욕증시에서 알코아의 실적 실망감 등으로 급락세를 보이자 이에 대한 악영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내기업들 역시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것이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원ㆍ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나스닥 선물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는 등 주변 여건도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93포인트(-0.99%) 내린 1287.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약 반년만에 1300선을 넘어서면서 거래를 마감했지만 하루만에 힘없이 1300선을 내주면서 시장에 확산된 불안감 및 부담감을 보여줬다. 특히 5일 이평선(1289선)을 하회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80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면서 이틀째 '팔자'를 외치고 있지만 기관은 7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도 25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선물시장에서 1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외국인이 174계약을 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200억원 이상 양호하게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26%)과 통신업(0.24%)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증권(-2.50%), 기계(-2.49%), 은행(-2.34%) 등의 업종을 위주로 낙폭이 큰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54%) 내린 5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2.07%), 현대중공업(_3.28%), 신한지주(-3.46%), LG디스플레이(-2.69%) 등이 일제히 하락세다. 다만 한국전력(0.18%)과 SK텔레콤(0.27%)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5포인트(-0.45%) 내린 456.52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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