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베이] 10명 중 6명 '외국인과 결혼 거부감 있어'

[서울시민 외국인 결혼 거부감 비율, 자료 서울시]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아직 외국인과의 결혼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가 조사해 발표한 '2008 서울서베이 사회상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과의 결혼 거부감은 지난해 62.9%보다 2.1%포인트 낮아진 60.8%로 조사됐다. 외국인과의 결혼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다민족 다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나타난 결과다. 외국인과의 결혼에 대한 인식은 연령별 큰 차이를 보였다. 거부감을 묻는 응답에 10대는 41.9%가 '그렇다'고 답해 '거부감이 없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다. 20대도 44.6%만 '거부감이 있다'고 답해 연령이 낮을 수도 거부감이 적게 조사됐다. 나이가 많을 수록 거부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30대는 58.9%, 40대는 67.1%, 50대는 71.8%, 60대는 74.3%로 나타났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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