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방식’의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이달 중순께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 속에 바이오주의 급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바이오 종목 뿐만 아니라 바이오와 연결된 종목들의 급등세마저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1시40분 현재 는 전거래일 대비 100원(8.2%) 오른 13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바이오 관련주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오는 10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2월 초 보류된 차병원의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계획 재심사를 승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제히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노셀과 알앤엘바이오, 디오스텍 등이 상한가를 직행했으며 셀트리온도 7% 이상 급등세다.
이같은 바이오 바람이 인근 종목들까지 확산됨에 따라 토자이홀딩스 역시 수혜를 보고 있는 셈.
투자 전문회사로 변신한 토자이홀딩스는 올해 바이오 기업 세곳에 투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며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는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올해 우라늄 광산과 더불어 바이오 기업 투자가 주 사업분야가 될 것"이라며 "100% 지분 인수하는 바이오 기업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100% 지분 인수하게 되면 지분법 이익을 통해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차후 라이센스를 이용한 수익 또는 런던법인을 통한 해외증시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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