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한우ㆍ안심포크ㆍ안심계란, 전문판매조직 설립, 이동판매차량 증설 등' 농협이 유통혁신의 일환으로 앞으로 추진하게 될 다양한 사업내용의 일부이다.
농협은 1일 안성교육원에서 올해를 축산물 유통혁신 원년으로 삼고 대대적인 보완작업에 나설 것을 바탕으로 하는 '축산물 유통혁신 결의대회'를 가졌다.
농협중앙회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다양한 계획이 발표됐다. 우선, 안심한우와 같은 품목별 대표브랜드 육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역축협의 55개 돼지고기 브랜드를 지난달 출시된 안심포크로 통일하고 하나로클럽을 통해 판매한다.
계란도 '안심' 브랜드를 통해 지난해 안심한우와 같이 대표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3년 내 목표 시장점유율은 안심한우 50%, 안심포크 40% 선. 판매조직 역시 'NH Meat & Food'(가칭)를 설립해 유통ㆍ물류 부문을 일원화하고 비용절감에 나선다.
또 복잡한 축산물 유통단계를 줄이기 위해 대도시 지역에 직거래 시설도 대폭 늘린다. 현재 8대인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을 올해 안에 100대를 추가해 직거래 장터를 확대하고 지역축협 직영식당인 축산물 프라자도 현재 70곳에서 3년 안에 24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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