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영상 시대 개막? 3D 테마 급부상

케이디씨, 잘만테크, 디지털큐브 등 3D 제품 생산 업체 급등

코스닥 시장에 원전관련주와 LED 관련주에 이어 또다른 테마 출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잘만테크가 생산하고 있는 3D LCD 모니터

1일 오후들어 3D융합산업에서 3대 강국으로 만든다는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관련 종목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1시38분 현재 는 전일 대비 135원 오른 1035원에 거래 중이다. 이틀 연속 상한가. 도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역시 전일 대비 40원(8.16%) 오른 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 10% 이상 급등세다. 이들 기업은 3D 영상과 관련된 기기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 케이디씨는 극장용 3D 입체 시스템 개발업체이며 잘만테크는 3D 모니터 생산업체다. 이 같은 상승세는 한국을 오는 2015년까지 첨단 3D융합산업에서 3대 강국으로 만든다는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지난달 2일 출범한 차세대 3D융합산업 컨소시엄에 따르면 오는 3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주요 5대 3D 융합산업의 발전 로드맵을 산학연 공동으로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 발표 기대감이 관련주의 수혜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오는 5월 한중일 국제 3D표준화 포럼이 서울에서 출범하고 3D기술 표준화와 관련특허의 상호사용에 대한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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