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1억5000만주 유상증자

건설업체 진흥기업은 오는 15일부터 양일간 일반공모를 통해 1억50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주당 가격은 975원으로 공모주 모두 유상증자에 성공할 경우 유입되는 자금은 1460억원 수준이다. 진흥기업은 반포 플로팅아일랜드(인공섬) 조성 공사, 경인운하 조성 공사 등에 참여하는 등 대형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는 물론 해외공사 수주에서도 낭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는데 아부다비에서 추진 중인 하수관거 설치공사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아부다비 공사는 최소 1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토목사업으로 국내 유수 메이저급 업체도 전체 5개 공구 중 1~2개 공구에서만 통과될 정도로 심사 통과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진흥기업은 5개 공구에서 전부 PQ(자격심사)를 통과, 공사수행능력을 인정받아 공사수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진 진흥기업 대표이사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유동성 확보로 공모형 제안사업 및 신재생 에너지 등의 신규 사업 진출이 탄력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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