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교육경비 보조금 대폭 증액

성북구, 올 해 112개 학교에 교육보조금 54억원 지원...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금액

성북구가 올해 지역내 학교 시설 개선 등에 대한 보조금 금액을 대폭 늘렸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고등학교 이하 112개 각급 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 54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30억 원 대비 24억 원이 증가한 액수다. 구는 ▲오래돼 낡은 학교시설물 개선을 위한 노후.위험시설물 개보수 등에 13억원 ▲빔프로젝트 설치 등 정보화 시설에 9억원 ▲급식시설 현대화에 3억원 ▲기타 교육환경개선에 10억원 등 모두 35억 원을 투입한다. 또 도예체험교실 등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성북구 석관초등학교 영어 원어민 교육

이에 앞서 성북구는 ▲영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영어체험교실 설치.운영 등에 8억4000만원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영상장비 교체 및 도서실 운영사업에 3억8000만원 ▲초등학생 1인당 1만원씩의 학습준비물 구입 지원에 3억여원을 학기 시작 전에 지원했다. 또 각급 학교에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고 동시에 저소득층 실직자 등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3개 학교에 각 1개씩 모두 103개 일자리를 새롭게 마련하고 교육경비보조금 4억2000여만원을 투입했다. 한편 성북구는 2003년부터 교육경비보조금 지원규모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는 가운데 2005년도에는 당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으며 '으뜸 교육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꾸준히 개발해 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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