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김연아 우승에 어부지리~

국민은행이 김연아 선수가 29일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김연아 선수와 2010년 7월까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 6월에 김연아와 후원계약을 체결했었다. 국민은행측은 김연아 선수의 선수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경비를 제공하고 유니폼 등에 국민은행 로고를 노출시키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얻은 효과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상황. 당장 자사모델이 아님에도 국민은행이 후원하는 것으로 일부 신문광고에 김연아를 등장시켜 글로벌 은행 이미지를 노출시키고 있다. 국민측은 조만간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념으로한 상품까지 준비중이다. 한편 현재 김연아를 후원하는 메인 스폰서는 국민은행을 포함해 현대자동차, 나이키 등 3개 기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은 글로벌 은행으로의 인지도 확산에 큰 도움이 되고 마케팅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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