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 27일 준공식

서울시는 '디자인서울거리' 1차사업 10개 거리 중 네 번째로 '중구 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27일 명동입구 광장에서 갖는다. '남대문로 디자인서울거리'는 을지로입구역~한국은행본점까지 550m 구간의 휀스, 볼라드, 맨홀, 변압기 등의 시설물들에 대해 종합적인 토탈디자인 개념을 도입, 새롭게 디자인된 가로환경으로 정비했다. 또한 주민자율협정에 의해 구간내 간판에 대한 정비를 시행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명소임을 감안해 명동입구의 광장을 확장.정비했다. 또 소나무를 식재해 소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행환경과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가로시설물의 조화와 안전, 편리함, 기능을 고려한 토탈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새롭게 조성된 남대문로는 원활한 도시소통과 가로의 균형발전을 유도해 남대문로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준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동일 중구청장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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