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증시는 단기적으로 베어마켓 랠리'<현대證>

4월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베어마켓 랠리를 펼칠 것이란 견해가 나왔다. 현대증권은 26일 ▲실물 침체 지속 ▲금융 및 산업 구조조정 지연 ▲이머징마켓으로 위기 확산 우려 등 3가지 주요 하향 리스크 중에서 두 번째 위험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베어마켓 랠리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동욱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지수 1000~1330p 범위의 상단을 목표로 반등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실물 침체가 바닥 확인을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고 이머징마켓 위기 확산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위기 해소의 핵심은 부실 자산 제거와 효과적인 공적 자금 투입"이라며 "이번 미국 정부의 위기 해소 조치는 금융위기 진정 이후 수습 국면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전략으로는 대내외 경기 부양책 수혜와 산업별 구조조정 수혜 여부를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최근 신용 위험 완화에 따라 실질금리 민감주에 대한 관심도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업종으로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가 상대적으로 유망하고 종목으로는 GS건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효성 웅진코웨이 등 5선을 제시했다. GS건설의 경우 견조한 해외 수주가 예상되고 국내 부문의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산업 내 구조조정 시 최후가 승자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며 대외 경기 부양책 수혜주로는 LG디스플레이와 효성이 꼽혔다. 아울러 영업력 강화로 시장점유율 상승이 지속되고 안정적 수익성이 담보되는 도 매력 종목이란 분석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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